샘 오취리 “소중한 보물을 잃었다”…코피 아난 별세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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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8월 19일 16시 11분


샘 오취리 인스타그램
샘 오취리 인스타그램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는 고(故)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에 애도를 표했다.

샘 오취리는 19일 인스타그램에 "어제 소식을 듣고 믿고 싶지 않았다. 너무 슬프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 롤모델"이라며 "덕분에 세상이 많이 좋아졌다. 우리가 아주 중요하고 소중한 보물을 잃었다"라고 추모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이자, 제7대 유엔 사무총장을 지낸 아난 전 총장은 18일(현지시간) 스위스 베른의 한 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80세.

1938년 가나에서 태어난 고인은 1997년부터 2006년까지 7번째 유엔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유엔 개혁, 에이즈 확산 방지, 빈곤 퇴치, 아프리카 내전, 지역 분쟁 중재 등으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01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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