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인, 경솔의 아이콘 등극?…일반인 비하→음주 방송→태풍 발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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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7월 4일 14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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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마마무' 휘인이 태풍 '쁘라삐룬' 발언으로 또 구설에 올랐다.

휘인은 지난 1일 마마무 공식팬카페에 "쁘라삐룬과 함께 곁들여 듣는 장마"라는 글과 함께 셀카를 게재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 태풍을 통해 신곡을 홍보한 건 경솔하다고 지적했고 휘인은 4일 공식 팬카페에 "저의 어리석고 경솔했던 글로 인해 상처받고 불편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는 더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생각하고 행동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여론은 차갑다. 휘인이 논란은 휩싸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경솔한 단독 행동으로 사과문만 이번이 두 번째다.

휘인은 일반인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해 6월 자신의 팬카페에 엽기스러운 표정으로 찍은 셀카를 올렸다. 그는 눈동자는 가운데로 모으고 입술을 비틀었다.

해당 게시물에 휘인은 "my turn..난 가끔 엽사를 찍어.... 그래야 나도 다른 일반인들과 다를 바 없다는 걸 느끼거든.. 이거야말로 나를 숨길 수 있는 유일한 도구이니까..."라고 글을 덧붙였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휘인의 글 내용에 대해 일반인이 연예인보다 아래에 있다는 듯한 느낌이 든다며 비판했다.

또한 휘인은 지난해 8월 26일 채팅 중 부적절한 단어를 사용하고 음주를 해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휘인은 유료 결제를 한 팬만 참여할 수 있는 채팅으로 팬들과 소통을 하다 농담으로 '엄마호박, 마더펌킨', '위장과 쇼미 한 번 찍어야지', '위장 네 머리에 해독주스를 탕탕탕 마더펌킨'이라고 말했다. 이는 비속어 '마더xx'를 패러디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발언이 논란이 되자 휘인은 27일 마마무 공식 팬카페에 "채팅과 라이브 방송을 했는데 도중 말실수를 했다. 죄송하다. 단어의 뜻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한 나의 실수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청소년 팬들이 시청 가능한 곳에서 술 한잔 기울인 점도 얼마 전 음주가마무라는 영상을 통해 음주 장면이 있었기에 안일하게만 생각했던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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