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정말 고마웠어”, JYP 신사옥 이전…유빈이 최초 공개한 내부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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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7월 4일 11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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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V 채널
사진=네이버 V 채널
사옥을 이전하는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인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46)이 아쉬움이 가득 담긴 소감을 전했다.

JYP는 최근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사옥을 정리하고 강동구 성내동에 위치한 신사옥으로 이사했다. JYP엔터테인먼트가 사옥을 옮긴 건 2010년 이후 17년 만이다.

박진영은 4일 사옥 이전과 관련,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JYP 청담사옥에게’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17년 간 함께 한 청담동 사옥에 남기는 편지 형식의 글이다.

박진영은 “다들 지난주에 신사옥으로 이사를 갔는데 나만 하던 작업이 있어 너와 단 둘이 남았구나. 이제 나도 떠나”라며 “17년 전 처음 널 봤을 때 넌 세상에서 가장 크고 멋진 건물이었는데 이제 이사를 가야한다는 게 믿기지가 않네”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동안 정말 고마웠어. 네 안에서 땀 흘리고, 웃고 울며 꿈 꿀 수 있게 해줘서. 덕분에 너에게서 세상을 즐겁게 해준 스타들이 많이 탄생했고 또 네가 다 품을 수 없을 만큼 식구들도 불어났어”라며 “그리고 무엇보다도 철없던 내가 들어가서 철이 좀 들어서 나오는 것 같아”고 고마움을 표했다.

박진영은 “참 발길이 안 떨어지네…. 휴…”라고 아쉬움을 표하며 “정말 고마웠어. 잊지 않을게”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사진=박진영 인스타그램
사진=박진영 인스타그램

한편 JYP 신사옥에는 회의실, 업무 공간 등 기본적인 구성 외에 9개의 댄스 연습실, 18개의 보컬 연습실, 7개의 프로듀싱룸, 11개의 녹음 공간, 2개의 믹싱 공간 등이 마련됐다. 또 수장 박진영의 뜻에 따라 유기농 카페 역시 함께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서 JYP는 유빈, 2PM, 수지, 백아연, 갓세븐, 데이식스, 트와이스, 스트레이키즈 등의 가수와 최우식, 윤박, 송하윤, 신은수 등 배우들과 관련한 업무를 이어간다.

유빈은 지난달 22일 네이버 V 채널을 통해 JYP 신사옥 연습실을 최초로 공개한 바 있다.

유빈은 영상을 통해 새 연습실의 JYP 로고 조명, 방음벽 등 쾌적한 시설들을 소개하며 “정말 넓고 좋다. 내가 이러려고 재계약했나 보다. 신사옥에 오려고. 우리 회사(JYP) 너무 좋다”라며 “이런 연습실을 쓸 날이 올 줄이야. 정말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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