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로가 날로 먹네”…닐로 측 ‘노하우’ 해명에 논란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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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4월 12일 14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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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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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닐로 측이 역주행 논란에 "노하우가 있다"라고 해명한 가운데, 여론이 더욱 악화됐다.

닐로는 2015년 9월 데뷔한 가수다. 지난해 10월에 발매된 닐로의 '지나오다'는 최근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서 역주행 돌풍을 일으켰다.

특히 '지나오다'는 막강한 팬덤을 지닌 아이돌 그룹 '엑소 첸백시', '위너', 트와이스'의 신곡을 제치고 12일 새벽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닐로의 소속사 리메즈 엔터테인먼트가 바이럴 마케팅 회사라는 사실과 소속사가 운영하는 SNS 페이지가 있다는 것이 밝혀지며 논란이 가중됐다.

닐로 소속사 측은 12일 다수의 매체를 통해 "음원차트에서 부정행위를 하지 않았다. 사재기라는 일각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우리들만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고 공략법이 있다, 이를 통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낸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해명이 외려 독이 됐다. 자신들만의 노하우가 있다는 발언은 일부 아이돌 팬들을 더욱 분노케했다. 누리꾼들은 "음원판 망치지 마라. 음원 순위 높이는 노하우가 있다는 말 자체가 문제인 걸 모르냐"(lemo****), "노하우가 있다는 게 정상이 아니다. 물타기 마라. 팬들은 합리적으로 음원 사서 듣는다"(qjxj****), "그 논하우가 뭐길래 대중픽 아이돌도 50위 안에 노는데 1위 하냐"(avel****), "노하우로 대중들이 새벽에 자다 깨서 스밍하게 만들 수 있구나"(xtnd****), "그 노하우 좀 알려줘라. 내 가수 1위 시켜보게"(dudd****), "저런 식이면 삼대 기획사가 차트 먹었을 듯"(love****), "그 노하우로 대중들 조정하는 거같아 화난다"(satu****), "음악 차트에 노하우가 어디있냐"(cyo9****), "닐로가 날로 먹네"(bk****), "새벽 3시만 되면 자다 벌떡 일어나서 닐로의 지나오다만 듣는 거네"(by20****)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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