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식 無’ 한채아, 차세찌와 열애·혼전 임신 솔직 고백… ‘쿨내’ 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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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4월 4일 14시 38분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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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차범근 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의 아들 차세찌(32)와 결혼 예정인 배우 한채아(36)가 4일 임신 소식을 알렸다. 한채아는 지난해 차세찌와의 열애를 고백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직접 임신 사실을 공개했다.

한채아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가 직접 전해드리고 싶은 소식이 있다”며 “현재 6주차에 접어든 예비엄마가 됐다”고 밝혔다.

한채아는 “아직 안정이 필요한 시기라 모든 것이 조심스럽지만, 기쁜 일이니만큼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먼저 소식을 전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됐다”며 “부디 따뜻한 시선으로 축복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채아의 결혼 소식은 지난달 8일 소속사의 발표를 통해 알려졌지만, 임신 소식은 한채아가 직접 전했다. 아직 혼전임신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 일부 남아있기에 꽤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을 터.

한채아는 지난해 3월 차세찌와 열애설이 처음 불거졌을 당시에도 쿨한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당시 소속사가 이를 부인하자 일주일 뒤 한 공식 석상에서 열애 사실을 돌발 고백해 주변사람들을 당황케 한 것.

당시 취재진 앞에서 직접 열애 사실을 인정한 한채아의 모습에 많은 이들은 “쿨하다”, “솔직하다”며 한채아를 축하했다.

한채아는 앞서 자신의 성격에 대해 스스로 “욱하는 성격”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한채아는 과거 MBC ‘진짜사나이’ 출연 당시 “제가 진짜 성격이 욱한다. 욱하는 제 성격이 싫다. 그것을 고치고,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성격을 고치고 싶다는 한채아의 말과 달리 그의 주위 사람들은 그의 솔직하고 털털한 성격을 칭찬했다.

한채아와 함께 영화를 촬영했던 배우 강예원은 “털털한 척이 아니라 털털함의 끝판왕이다. 가식이 없는 것 같다”라며 한채아의 열애 고백에 대해서도 “나라면 못했을 것. 책임감 있는 행동이라고 생각한다”며 한채아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열애 인정부터 이번 임신 소식까지 부인하고 숨기기보다는 직접 나서서 밝힌 한채아의 솔직한 모습에 누리꾼들도 “한채아 성격 시원시원해 보여”, “성격 완전 솔직”, “쿨내 진동”, “거짓말하는 것 보다 백배 낫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채아와 차세찌는 오는 5월 6일 서울의 모 호텔에서 가족, 친척, 지인만 초대해 비공개로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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