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혜-최태준 ‘선후배에서 연인으로’

  • 스포츠동아
  • 입력 2018년 3월 8일 06시 57분


배우 박신혜(왼쪽)-최태준. 스포츠동아DB·동아닷컴DB
배우 박신혜(왼쪽)-최태준. 스포츠동아DB·동아닷컴DB
중앙대 선후배서 작년 말 열애 시작
친구·부모에게도 소개 ‘두터운 애정’


배우 박신혜(28)와 최태준(27)이 열애 중이다.

중앙대학교 연극학과 선후배 사이인 두 사람은 연기자로 데뷔한 후 친구처럼 지내오다 지난해부터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7일 두 사람의 각기 소속사는 “친구사이였다가 지난해 말부터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두 사람이 연인이라는 사실은 이미 연예계에서 공공연하게 알려져 있었다.

지난해 5월 두 사람의 열애설이 한 차례 제기됐을 당시 소속사 측은 “학교 선후배 사이이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둘이 연인이 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기여서 서로를 위해 부인했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난 지금은 어느 정도 서로에 대한 사랑이 두터워졌고, 또래 연예계 친구들에게도 서로를 연인으로 소개하는 사이가 됐다. 또 20대 청춘스타답게 박신혜가 자신의 부모에게도 최태준을 남자친구로 소개할 정도로 믿음이 커진 것으로 전해진다. 더욱이 이날 두 사람이 다정하게 데이트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최태준의 한 측근은 7일 “두 사람의 성격이 비슷하다. 사람들과 만나는 것을 좋아해 주위에 친구들도 많다”며 “취미도 같고 공통점이 많아 이야기가 잘 통하는 친구”라고 말했다.

박신혜는 2003년 이승환의 ‘꽃’ 뮤직비디오로 데뷔해 드라마 ‘상속자들’, ‘피노키오’, ‘닥터스’, 영화 ‘7번방의 선물’ ‘침묵’ 등에 출연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한류스타로 입지를 다졌다.

최태준은 2001년 드라마 ‘피아노’로 데뷔해 ‘옥중화’, ‘미씽나인’, ‘수상한 파트너’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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