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혜 입학’ 의혹 정용화, 2일 검찰 송치· 입대 전 마지막 팬 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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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3월 2일 14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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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화. 사진=동아닷컴DB
정용화. 사진=동아닷컴DB
경희대학교 대학원 특혜 입학 의혹을 받고 있는 그룹 씨엔블루 정용화(29)가 2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된 가운데, 이날 입대 전 마지막 팬 미팅을 갖는다.

정용화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정용화의 입대 전 마지막 팬미팅인 ‘STAY 622, JUNG YONG HWA‘는 2~3일 이틀에 걸쳐 열린다.

일정에 따르면 팬 미팅은 이날 오후 8시와 3일(토) 오후 6시22분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이번 팬 미팅과 관련 “정용화가 입대 전 마지막으로 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STAY 622’는 그동안 큰 사랑으로 응원해 준 팬 분들께 진솔한 음악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본 행사의 수익금은 아티스트의 뜻에 따라 기부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팬 미팅 당일인 2일 정용화의 검찰 송치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각에서는 팬 미팅이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업무방해 혐의로 정용화를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한다고 밝혔다.

이에 정용화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 잘못에 대해 여전히 깊은 반성 중”이라면서도 “학업에 관심도 없으면서 군 입대를 연기하려고 박사과정을 취득하려고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 앞으로 남은 검찰 조사에도 충실히 임할 것이며 일부 사실과 달리 왜곡된 부분은 충분히 소명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용화는 입대 전 마지막 공식 일정인 팬미팅을 마친 뒤 오는 5일 강원도 화천군에 위치한 15사단 승리신병교육대로 입소한 뒤 현역으로 군 복무를 이어갈 예정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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