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넘버원’ 유영진 누구?…“H.O.T. 아버지”

유영진

가수 보아가 SM 엔터테인먼트 서열 1위로 작곡가 유영진을 꼽았다.

보아는 31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 출연해 "SM 서열 1위는 유영진, 다음은 강타 3위가 나"라고 밝혔다.

유영진은 1971년생 작곡가 겸 가수로 1995년 1집 앨범 \'Blues In Rhythm Album\'으로 데뷔했다. 수록곡 \'그대의 향기\' 등으로 가수로서 이름을 알렸다.

이후 두 장의 앨범을 더 발표했지만, 그는 작곡과 프로듀서로서 더 큰 역량을 발휘했다. 특히 유영진은 원조 아이돌 H.O.T.의 히트곡 ‘전사의 후예’, ‘늑대와 양’, ‘자유롭게 날 수 있도록’, ‘열맞춰’, ‘아이야’ 등의 히트곡들을 작곡했다.

H.O.T. 데뷔곡부터 H.O.T.가 활동하던 시기 앨범 타이틀 곡 대부분을 유영진이 작곡해 당시 H.O.T. 팬들은 유영진을 ‘H.O.T.의 아버지’라고 불렀다.

또 유영진은 1세대 걸그룹 SES의 ‘I’m your gir‘, ’Dreams Come True‘, ’Love‘와 신화의 ’해결사(The Solver)‘, ’으쌰! 으쌰!‘, ’천일유혼‘, ’T.O.P‘, ’Wild Eyes‘, ’Hey! Come on‘등 수많은 히트곡을 비롯해 보아, 동방신기, 천상지희, 슈퍼주니어, 에프엑스, 소녀시대 등 SM 대표 아이돌 가수의 노래를 만든 인물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