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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환 “타인에 조인성 번호 알려줘…” 조인성 반응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1-18 08:18
2018년 1월 18일 08시 18분
입력
2018-01-18 08:16
2018년 1월 18일 08시 16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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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디오스타 캡처
개그맨 고장환(33)이 배우 조인성(36)의 전화번호를 타인에게 공개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고장환은 17일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군대 시절을 함께 보낸 조인성을 언급했다.
고장환은 “상위 5~10%에게만 만들어준다는 신용카드가 있는데, 아는 지인이 있으면 소개시켜줄 수 있느냐고 하더라”면서 “저에게 혜택은 없었지만 그때 (조)인성이 형 번호를 적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장환은 “‘형이 고마워하겠지’란 생각을 했다”면서 “순수한 마음이었다”고 덧붙였다.
고장환은 얼마 뒤 조인성으로부터 전화가 왔다면서 “혹시 내 번호 알려줬니”라는 조인성의 목소리가 영화 ‘비열한 거리’ 목소리 톤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인성이) ‘장환아, 우리 사이가 그 정도까지는 아니잖니?’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고장환은 조인성에게 장문의 문자를 보냈지만 몇 년째 답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MC인 차태현은 “(고장환이) 실수한 거 맞고 인성이가 화가 난 거 맞아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고장환은 “슈퍼주니어 은혁 씨가 뮤직비디오에서 나를 패러디했다”면서 “사실 내가 출연하기로 했는데 다른 스케줄 때문에 아쉽게도 불발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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