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에서 생긴 일’ 리메이크?, 누리꾼 “차라리 원작 재방해라” “잘해야 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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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2월 28일 16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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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발리에서 생긴 일‘ 방송 캡처
SBS ‘발리에서 생긴 일‘ 방송 캡처
SBS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이 리메이크 된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다.

28일 한 매체는"2004년 방송된 SBS '발리에서 생긴 일'이 2018년 버전으로 재탄생된다"고 보도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내 인생 최고의 드라마"(bhka****), "진짜 잊을 수 없는 드라마"(yslc****), "그냥 동일인물들이 연기하면 안되나?"(yuhj****), "우와 내 인생 잊지 못할 드라마였는데. 너무 기쁘다"(seo1****) 등의 환영하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원작을 뛰어넘지 못할 거라는 반응도 많았다. 누리꾼들은 "그냥 하지 마라. 어설프게 따라할거면"(skrg****), "정재민은 조인성 아니면 소화할 수 없는 배역인데"(myst****), "시덥지 않은 배우들 쓰려거든 맘 접어야지. 원년 배우들이 워낙 레전드라. 웬만한 배우가 해도 본전치기"(noue****), "잘해야 본전인데"(jesu****), "이건 너무 캐릭터가 회자 돼 리메이크 해도 본전 뽑겠나?"(bygy****), "차라리 했던 걸 다시 재방해라"(wldu****), "이걸 누가 맡으려고 할까. 독이 될지도"(lele****), "솔직히 아무리 연기 잘하고 비주얼 좋은 배우가 해도 원작 못 뛰어 넘을 듯"(gwme****), "전설의 주먹 입틀막을 누가할 것인가"(c_a_****) 등의 댓글을 남기며 우려를 표했다.

한편 '발리에서 생긴 일'은 2004년 방송된 20부작 드라마로 네 젊은이의 치명적이고 슬픈 사랑 이야기다. 당시 하지원-조인성-소지섭-박예진의 열연과 높은 시청률로 화제를 불러 모았다.

특히 충격적인 엔딩과 조인성이 주먹을 물고 하지원과 통화하는 장면은 누리꾼 사이에서 여전히 회자되고 있다. 또한 2004년 백상예술대상에서 하지원과 조인성이 TV 부문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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