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홈쇼핑 팬에 ‘하고 싶은 말’ 묻자 어머니 전화 받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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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1월 21일 09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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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오쇼핑 방송화면 캡처
사진=CJ오쇼핑 방송화면 캡처
그룹 슈퍼주니어가 홈쇼핑 생방송에서 팬과 통화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슈퍼주니어는 20일 오후 CJ오쇼핑 ‘슈퍼마켓’에 출연해 롱다운 패딩 점퍼를 판매했다. 이는 슈퍼주니어 정규 8집 ‘PLAY(플레이)’ 음반 판매량이 20만 장을 넘을 경우 홈쇼핑에 출연하겠다는 공약을 지킨 것이다. 방송에서 이특은 “아이돌 최초로 홈쇼핑 생방송에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슈퍼주니어는 홈쇼핑에서 한 시간 만에 패딩 점퍼 주요 사이즈를 모두 매진시켰다. 이후 슈퍼주니어는 구매자 중 한 사람과 전화 통화했다.

슈퍼주니어 팬이라고 밝힌 학생은 ‘멤버 중 제일 좋아하는 사람이 누구냐’는 물음에 “다 좋다”고 답했고, 이특은 “진정한 팬이신 것”이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학생은 ‘질문할 게 있느냐’는 말에 “‘셀카회’를 가보고 싶었는데 못 갔다”면서 “꼭 가보고 싶었는데 수능이 연기돼 또 못 갔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이특은 “사실 어제 저희가 사인회도 그렇고, ‘셀카회’라고 해서 팬들과 사진 찍는 행사를 했는데, 수능이 연기돼 못 왔다고 하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쇼호스트 이민웅은 ‘슈퍼주니어에게 꼭 하시고 싶은 말이 있으시면 해달라’고 말했다. 그 때 다른 사람의 목소리가 들렸다.

슈퍼주니어는 “목소리가 바뀌신 것 같다”고 말했고, 상대방은 “슈퍼주니어의 열혈한 팬을 딸로 둔 엄마”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딸이 수능 잘 보라고 응원을 보내주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희철은 “수능 잘보고, 수능 끝나면 구입한 패딩 입고 부모님·친구들과 좋은 시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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