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얼굴에 철심 박은 이유…“남희석 도우려다 전치 8주 폭행 당해”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11월 13일 09시 24분


코멘트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가수 이상민이 개그맨 남희석을 돕다가 길 가던 행인에게 폭행을 당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1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이 심한 코골이로 이비인후과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코골이의 원인을 찾기 위해 검사를 진행했다. 이후 코뼈 검사 결과에 놀란 의사가 이상민에게 "얼굴 왼쪽이 거의 다….예전에 수술을 크게 했냐"고 물었다. 엑스레이 사진에서 왼쪽 얼굴에 수많은 나사가 박혀 있었던 것.


이에 이상민은 "왼쪽 얼굴 뼈 전체를 조각 조각 붙였다"고 답했고 의사는 "얼굴 왼쪽이 부딪히며 코뼈도 살짝 돌아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예전에 컨츄리꼬꼬 뮤직비디오 회식 때 남희석이 뮤직비디오 카메오 출연을 해줬는데 그때 남희석이 길 가는 행인에게 폭행을 당했다. 누군지 내가 혼내주겠다고 나갔다가 그냥 거의 뭐…. 그때 전치 8주 나왔다"고 털어놨다. 이는 이상민의 어머니도 몰랐던 사실.

이상민은 "고가의 시계를 차고 있었는데 시계가 떨어진 걸 본 거다. 엎드려 시계를 주우려고 하면 상대방이 발로 얼굴을 차 넘어갔다. 시계를 또 주우려고 하면 또 발로 차였다. 시계를 포기했으면 이 정도까지 안 됐을 텐데 포기하기에는 1995년 당시 몇 백만원짜리 시계였다. 시계 줍기를 한 4~5번 시도해봤다. 그 사람들은 몸이 무기일 정도의 운동선수였다. 오죽하면 탁재훈은 안 맞으려고 죽은척 했다. 결국 시계는 줍지 못 했다. 누가 주워 갔다"고 말했다.

이어 "관상가가 그러더라. 코뼈가 휘면 인생에 굴곡이 있는 거라고. 그때 코가 휜 게 인생 굴곡의 시작이었네"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