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예쁜 척 아니라 예쁘게 태어나” 아이유 애교 동영상에…“심장아 나대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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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0월 25일 11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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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본명 이지은·24)의 ‘예쁜 척’ 동영상이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

아이유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 다른 설명 없이 동영상을 게재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촬영한 해당 영상에서 아이유는 “나 이쁜 척하면 재수없지? 근데 나도 진짜 곤란하다. 나는 예쁜 척 하는 게 아니라 그냥 예쁘게 태어난 곤데~”라고 깜찍한 표정을 지으며 말한다.

이 때 “나 여자 칠 수 있다”라고 한 남성이 말하자 아이유는 “그고를(그거를) 남들이 막 이쁜척 하는 거라고 구니까누(그러니까) 애라도 힘두로(힘들어) 흥흥”이라고 혀 짧은 소리로 말을 한다.

이는 지난 7월 인기리에 종영한 KBS2 드라마 ‘쌈, 마이웨이’에서 극중 여주인공인 최애라(김지원 분)가 한 대사를 따라한 것이다. 당시 김지원은 오랜 친구 고동만(박서준 분)을 상대로 능청스럽게 애교를 부렸고, 박서준은 이에 격분하며 “나 여자 칠 수 있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한 바 있다.

사진=KBS2 드라마 ‘쌈, 마이웨이’ 캡처
사진=KBS2 드라마 ‘쌈, 마이웨이’ 캡처

아이유는 해당 장면 속 김지원의 대사에 맞춰 표정 연기를 리얼하게 선보였다. 해당 동영상은 공개된지 약 13시간 만에 조회수 137만여 건, 댓글 1만6800여 건을 기록했다.

누리꾼들은 “세젤귀(세상에서 제일 귀여워)”, “심장아 나대지마”, “일해야 되는데 계속 보고 있다”, “무한반복 시청 중”, “예쁘다 못해 미쳤다”라며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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