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주혁, 판결 불복에…누리꾼 “얘 아직도 정신 못 차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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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9월 7일 14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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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그룹 남녀공학 출신 배우 차주혁(26, 박주혁)과 검찰이 차주혁의 마약, 음주운전 혐의 1심 판결에 대해 나란히 양형 부당 사유로 항소를 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누리꾼들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다.

서울고등법원 제13형사부는 7일 오전 차주혁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및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 관련 항소심 첫 공판을 열었다. 이날 차주혁은 수의를 입은 채 구속 상태에서 법정에 나타났다.

재판부는 차주혁의 혐의를 확인하며 검찰과 차주혁에게 항소 이유를 물었다. 양측 모두 "양형 부당"을 사유로 항소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다음 기일을 21일로 예고했으며 확인되지 않은 절차를 처리해 2심 변론을 종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주혁은 지난 8월 22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및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부로부터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차주혁은 곧바로 법정 구속됐다.

차주혁은 지난 2016년 3월 강 모 씨(29·여)로부터 담배 종이로 말아놓은 대마 3개비를 무상으로 받고 서울 서초구 모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세워 둔 자신의 차 안에서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적발됐다. 차주혁은 이외에도 2016년 5월 대마 구입 및 밀반출, 엑스터시 투약 혐의로도 기소됐으며 재판 중에는 음주운전 사고로 보행자를 다치게 한 혐의로 추가로 기소됐다.

이후 1심 판결에 불복, 항소장을 제출한 차주혁은 항소심을 앞두고 지난 8월 29일과 8월 31일, 지난 1일 총 3차례에 걸쳐 법원에 반성문을 제출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어딘가 믿는 구석이 있나. 왜 이렇게 당당해"(sann****), "양형이 적어서 부당해 보인다"(zoor****), "멘탈은 인정해줄만하다"(polo****), "내가 보기에는 얘 아직도 정신 못 차렸음"(xrox****), "죄는 지었는데 벌 받기는 싫다. 그런 거니? 죄를 지었으면 똑바로 벌을 받아야지"(jaca****), "누가 시켰냐. 걸린게 억울하냐"(rabo****) 등의 차가운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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