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중생 폭행’ 솔비 “청소년 범죄, 엄격하게 규제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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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9월 4일 13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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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비 인스타그램
솔비 인스타그램
가수 솔비가 '부산 여중생 폭행사건'을 언급하며 청소년 범죄에 대해 엄격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솔비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금 사회에 일어나는 청소년 범죄가 너무나도 많다"며 운을 뗐다.

이어 "어릴적 청소년기에 학교폭력은 피해자와 가해자 그리고 방관자가 있을 것. 우리는 모두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또 "피해자가 되지 않기 위해 가해자가 되어야만 하는 청소년 범죄는 분명 엄격하게 규제가 되어야 하며 학교폭력은 수위 높은 사회의 범죄라는 것을 인식 시켜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친구의 고통과 아픔으로 인해 더 이상 상처받는 아이들이 나오지 않기를 바라며 올려본다. 빠른 쾌유를 빈다"고 마무리했다.

경찰에 따르면, 부산 모 여중생 3학년 A(14)양 등 2명은 지난 1일 오후 8시 30분쯤 사상구 한 공장 앞 인적이 드문 도로에서 '평소 선배에 대한 태도가 불량하다'는 이유로 다른 학교 여중생 2학년 B(14)양을 집단 폭행했다. 이들은 공장 주변에 있던 철골 자재, 소주병, 의자 등으로 B양의 머리를 내리친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자들은 머리와 입 등이 찢어져 피를 흘리는 B양을 내버려 둔 채 현장을 떠났으며, 행인이 B양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양은 이 후 피투성이가 된 채 무릎 꿇고 있는 B양의 사진을 찍어 아는 선배에게 보내면서 "심해?" "(감옥에) 들어갈 것 같아?"라며 처벌에 대해 걱정하는 대화를 나눴다.

이 메시지 내용이 3일 SNS에 올라오면서 삽시간에 퍼져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이들을 상해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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