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다음날 출근 못 함”…선미, ‘10년차 덕후’에 뭔 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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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8월 24일 13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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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딩고 뮤직 유튜브 캡처
사진=딩고 뮤직 유튜브 캡처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미(25)의 10년 차 ‘덕후(한 분야에 몰입하는 사람을 의미)’가 선미의 팬서비스에 감동한 나머지 어쩔 줄 몰라 하며 눈물을 흘렸다.

딩고 뮤직은 23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세소라라이브] 선미 - 가시나’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4분 40초 분량의 영상에서 선미는 술을 한 잔 마신 후 “나 왜 술이 안 취하지?”라고 묻고, 반대편에 있는 사람은 “아니야 너 취했어”라고 말한다. 이어진 눈치게임에서 벌칙에 걸린 선미는 다시 한 번 소주를 마신 뒤 취중 ‘가시나’ 라이브를 선보이며 흥겨운 술자리를 유도한다.

선미의 가시나 라이브가 끝난 뒤엔 ‘10년 차 덕후를 만난 흔한 가수의 반응(폭풍 팬서비스에 기절한 감동실화.avi)’라는 부제의 영상이 이어진다.

영상에서 무표정으로 턱을 괴고 있는 선미의 옆자리에 앉은 딩고 남자 직원은 ‘(선미의) 얼굴 좀 보라’는 누군가의 말에 “네?”라고 되물으며 쑥스러워한다. 이 모습을 본 한 남성은 “머리 한 번 만져주면 진짜 쓰러지겠다. 쓰러지겠어. 진짜”라고 말하고, 또 다른 여성은 선미에게 “쓰러지나 해봐”라고 요청한다.

이에 선미는 딩고 남자 직원의 머리를 쓰다듬고, 남직원은 고개를 숙인 채 활짝 웃으며 어쩔 줄 몰라 한다. 이 모습을 본 선미는 웃으며 남직원의 어깨를 토닥여준다. 남직원은 감동한 듯 “와”라고 탄성을 지르며 눈물을 닦는다.

딩고 측은 영상을 올리면서 게시물에 “술자리 프로 흥녀 선미.avi”라면서 “딩고 남직원 계탔네(다음날 출근 못 함)”이라고 설명했다.

이 영상은 24일 오후 1시 30분 현재, 유튜브에서 12만 회 이상 조회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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