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록밴드 ‘린킨파크’ 체스터 베닝턴 사망 ‘자살 추정’…체스터 베닝턴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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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7월 21일 08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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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록밴드 ‘린킨파크’ 보컬인 체스터 베닝턴(41)이 20일(현지시간) 사망했다고 다수 외신이 보도했다. 린킨파크 공식 트위터에는 팬들 앞에서 열창하는 체스터 베닝턴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다. 별도의 멘션은 없었다.

AFP 통신 등은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검시소가 당국으로부터 ‘체스터 베닝턴이 자택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고 통보 받았다고 전했다.

연예 전문 웹사이트 TMZ에 따르면 체스터 베닝턴의 사인은 자살로 추정된다. 매체는 체스터 베닝턴이 로스앤젤레스 인근 팔로스 버디스 자택에서 목을 매 자살했다고 전했다. 그간 체스터 베닝턴은 음주·약물을 극복하기 위해 어려움을 겪어 왔었다.

사진=린킨파크 트위터
사진=린킨파크 트위터


체스터 베닝턴은 지난 5월 절친한 친구인 크리스 코넬을 떠나보내기도 했다. 그룹 ‘사운드가든’ 보컬이었던 크리스 코넬의 시신이 발견된 날은 그의 53번째 생일이었다. 그는 콘서트를 마치고 호텔로 돌아와 “드디어 록의 도시에 왔다”는 소셜미디어 글을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당시 체스터 베닝턴은 크리스 코넬을 위한 추모글을 쓰기도 했다.

1976년 애리조나 주 피닉스에서 경찰관의 아들로 태어난 체스터 베닝턴은 부모의 이혼, 학대 등 불우한 유년 시절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체스터 베닝턴은 2006년 탈린다 벤틀리와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전처와의 사이에도 세 자녀가 있다.

사진=워너뮤직코리아
사진=워너뮤직코리아


체스터 베닝턴이 보컬로 활동한 린킨파크는 지난 2000년 1집 앨범 ‘하이브리드 시어리’(Hybrid Theory)로 데뷔했다.

린킨파크는 지난 5월 앨범 ‘원 모어 라이트’(One More Light)를 공개하고 세계 투어를 진행하고 있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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