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부인(안시현) 폭행 NO” 마르코, 4년만에 루머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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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7월 18일 16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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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인 마르코가 과거 자신을 둘러싼 전 부인 폭행 루머를 해명한다.

마르코는 오는 18일 오후 8시 30분 방송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54회에서 방송 중단을 결심하게 된 계기이자 지난 4년간 자신을 꼬리표처럼 따라다닌 '2013년 전 부인 폭행 루머'에 대해 입을 연다.

최근 녹화에서 마르코는 "폭력은 없었다"고 딱 잘라 말했다. 당시 전 부인도 "사소한 말다툼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마르코가 폭력을 행사한 것은 아니다. 서로 감정이 격해져서 경찰에 신고했으나, 생각하는 만큼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 남편 마르코를 처벌할 생각이 없다"는 해명기사도 낸 바 있지만, 마르코는 해명 기사는 고작 2~3개뿐이었다며 지난날의 억울함을 전했다.

지난 4년간 적극적인 해명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마르코는 "한국말이 서툴러서 의도와 다르게 와전될까봐 걱정됐다. 그리고 프로골퍼로 활동하는 전 부인과 딸에게 혹시라도 피해가 갈까봐 아무런 해명도 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훗날 딸이 (잘못된 루머로) 상처받을까봐 용기내서 해명에 나섰다"며 덧붙였다.

지난 4년간 대인기피증에 걸릴 정도로 마음고생을 했다고 밝힌 마르코는 딸에게 영상 편지를 쓰는 도중 눈물을 글썽이며 딸에 대한 미안함과 절절한 부성애를 내비쳤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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