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 군 입대로 男심·女심 모두 얻어 “당연한 일인데 멋있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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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7월 11일 16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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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11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배우 임시완이 많은 누리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 배우 임시완은 11일 오후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25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그는 이곳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후, 21개월 간 현역병으로 복무하게 된다.

해당 보도 후 다수 네티즌은 임시완을 향해 찬사를 보내고 있다. 앞서 일부 남자 연예인들은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군 면제를 받았으며, 이에 인터넷상에는 이들에 대한 불신이 팽배했다. 그러나 임시완는 군 입대를 예고한 후, 이를 미루지 않고 입소를 해 남녀 누리꾼들의 신뢰를 얻었다. 네티즌 thes**** “나도 갔다 왔고 대한민국 남자는 다 가는 게 당연한 의무인데, 잘생긴 얘가 군대간다니 더 늠름하고 멋있네”라고 칭찬했다.

또한 srai****는 “나도 남자지만 이런 남성 연예인들은 몸 조심히 갔다 왔으면 좋겠다. 누구랑 비교된다. 잘 다녀와라”고 말했으며, kjkd****는 “병역 기피한 놈들보다 훨씬 유하게 생겼는데 남자답게 간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얼굴은 미소년인데 성격은 남자답고 진중하고. 군대도 딱 깔끔하게 가버리네. 남자답게”(as93****), “대한민국 남자로 태어나 국방의 의무를 지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인데, 이 기본조차 지키지 못하는 사람이 워낙 많다 보니 이들이 더욱 멋있게 보인다”(djdh****) 등의 반응이 있었다.

한편 임시완은 이날 입소 전, 경기도 양주 신병교육대 인근 감악산 회관에서 팬들에게 “머리는 오늘 잘랐다. 머리는 이전에도 작품하면서 두 번 정도 잘라본 적 있다. 주위에서 다들 잘 다녀오라더라”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밀린 숙제를 한 기분이라 홀가분하다. 잘 다녀오겠다”고 말한 후 자리를 떠났다.

임시완의 전역 예정일은 2019년 4월 10일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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