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 오늘(11일) 육군 현역 입대…“성장해서 돌아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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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7월 11일 09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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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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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가수에서 배우로 거듭난 임시완이 11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임시완은 이날 오후 2시 경기 양주 신병교육대에 입소, 기초 군사훈련을 마치고 21개월의 군 복무를 이어갈 예정이다. 임시완의 전역 예정일은 2019년 4월 10일이다.

임시완은 입소하기 전, 이날 정오 양주에 위치한 감악산 회관에서 간단한 입대 소감과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신병교육대로 향할 계획이다.

소속사 측은 “입대 인사는 함께 입대하는 훈련병 혹은 가족들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별도로 마련된 감악산 회관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그룹 제국의아이들로 데뷔한 임시완은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을 통해 연기에 도전했다. 이후 tvN 드라마 '미생', 영화 '변호인', '오빠생각', '원라인' 등으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대표적인 '연기돌'로 자리매김했다.

임시완은 지난 4일,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 된 MBC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제작발표회에서 “아쉬운 마음도 크지만 지금까지 미뤄왔던 숙제를 드디어 해결하는 기분이라 속이 시원하기도 하다. 이제껏 하지 못한 경험들을 채우고 또 한 단계 성장할 내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다시 만나게 될 날을 기다려 달라. 건강 조심하고 사랑한다”고 말했다.

임시완은 군 복무를 마치고 현재 활발한 활동 중인 배우 송중기, 조인성, 현빈, 유승호처럼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와 좋은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100% 사전제작 방식으로 만들어진 ‘왕은 사랑한다’는 고려 시대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욕망을 그린 멜로 팩션 사극으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첫 방송은 오는 17일 오후 10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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