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MR2017’ 참가접수 시작…경계 허문 창작음악 경연대회

유니뮤직레이스 2017 포스터. 사진제공｜V엔터테인먼트

통일부가 주최하는 평화통일 염원 창작음악 경연대회 ‘유니뮤직레이스 2017’(UMR2017)이 참가접수를 시작한다.

‘UMR2017’ 주관사 V엔터테인먼트는 30일 “7월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접수를 받는다”며 “지난 2년간의 대회를 통해 매해 참가자들의 수준이 매번 업그레이드 됐다. 올해 지원자들의 음악적 실력과 잠재력, 특히 이들이 음악을 통해 전할 평화와 통일의 새로운 메시지에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UMR2017’는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열리는 창작음악 경연대회로 올해 3회째를 맞는다.

지난 2년 간 500팀이 넘는 뮤지션들이 참여했으며, 장르와 경력에 구애받지 않고 음악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회다. 록, 힙합, 일렉트로닉, 포크, 아카펠라, 레게 등 장르를 불문한 다양한 스타일의 뮤지션들이 도전할 수 있다.

최우수상에 상금 1000만원, 우수상 600만원, 장려상 2팀이 각 400만 원 등 총 24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자 전원에게 통일부장관상, 악기, 콤필레이션 음반 발매 등 혜택이 주어진다.

V엔터테인먼트 측은 “올해 ‘UMR2017’는 심사 절차를 강화하고 다양한 이벤트들로 참가자의 실력은 물론, 끼와 가능성까지 보여주겠다는 목표다. 실연평가를 포함해 2차에 걸친 전문가 심사와 네티즌 투표가 예정돼 있으며, 결선에 오른 팀들은 9월 중 네이버 V앱 미션을 진행해 보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전했다.

10월14일 열리는 최종 결선은 방송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며, 이날 결선 대회에는 국내 최정상의 심사위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