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손하, 박명수 아내와 학부모 모임서 ‘절친’…박명수 “민서, 공부 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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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6월 19일 10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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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운 우리 새끼‘
SBS ‘미운 우리 새끼‘
윤손하, 박명수 아내와 학부모 모임서 ‘절친’…박명수 “민서, 공부 잘해”

배우 윤손하가 아들의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윤손하 아들이 다니고 있는 학교에 개그맨 박명수의 딸 민서 양도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윤손하 아들이 다니는 학교는 서울 남산 소파길에 위치한 서울 숭의초등학교다. 숭의초는 연간 1000만원이 지출되는 학교로 다수의 연예인 2세가 재학 중이다.


지난해 방송된 tvN '명단공개'에 따르면 숭의초등학교에는 안정환, 박명수의 자녀가 재학 중이며 고 최진실, 박주미, 윤유선, 견미리의 자녀도 이 학교를 나왔다.

지난해 12월 15일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윤손하는 박명수 아내 한수민 씨와 "학부모 모임을 통해 절친하게 지내고 있다"며 "박명수의 아내가 자신에게 고민 상담을 때때로 한다"고 말한 바 있다.

1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박명수는 딸 민서에 대해 "아내를 닮아 공부를 잘한다"며 "80점 이상은 맞는 거 같다. 저와는 다르다"고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16일 SBS는 서울의 한 사립초등학교에서 학생 4명이 같은 반 학생 1명을 집단으로 구타한 일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SBS는 피해 학생과 부모의 주장을 바탕으로 가해자 중 재벌그룹 총수의 손자, 유명 연예인의 아들 등이 책임을 지지 않고 빠져나갔다고 전했다.

이에 윤손하 측은 피해자를 이불 속에 가두고 폭행했다고 알려진 내용은 짧은 시간 장난을 친 것이었으며, 폭행에 사용됐다고 보도된 야구 방망이도 플라스틱 장난감이었다고 해명했다.

또 "바나나우유 모양 바디워시를 아이들이 억지로 먹였다는 부분도 여러 차례 조사에 의해 사실이 아님이 판명되었다"며 "단순히 피해 아이가 바나나 우유 모양을 한 물건을 아이들과 같이 확인하는 상황에서 살짝 맛을 보다가 뱉은 일이 전부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명인이라는 제 직업이 이 문제에 영향을 미치도록 행동하거나 의도한 적은 없다"며 "아이들의 상처를 하루빨리 치유할 수 있게 노력하는 부모가 되겠다. 심려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1차 사과에도 논란이 가시질 않자 윤손하는 19일 2차 사과문을 통해 "아이 학교 수련회에서 발생한 일에 대해 다친 아이와 그 가족, 그리고 학교와 여러분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초기 대처에 있어 변명으로 일관돼버린 제 모습에 대해서도 반성하고 있다"고 재차 사과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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