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학교폭력 보도 논란’ 윤손하, 인스타그램 계정 비공개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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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6월 17일 11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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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손하 아들 학교폭력 보도 논란

사진=윤손하 인스타그램
사진=윤손하 인스타그램
아들의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인 배우 윤손하(42)가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윤손하는 17일 돌연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최근까지도 윤손하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드라마와 관련된 사진을 게재하거나 근황 등을 공개해왔기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윤손하의 아들과 관련된 ‘학교폭력’ 루머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앞서 SBS는 16일 서울의 한 사립초등학교에서 학생 4명이 같은 반 학생 1명을 집단으로 구타한 일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SBS는 피해 학생과 부모의 주장을 바탕으로 가해자 중 재벌그룹 총수의 손자, 유명 연예인의 아들 등이 책임을 지지 않고 빠져나갔다고 전했다.

이 중 유명 연예인의 아들이 윤손하의 아들이라는 루머가 확산한 것. 이후 윤손하가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바꾸자 궁금증이 증폭됐다.

결국 윤손하는 17일 소속사를 통해 공식입장을 내며 해당 논란과 관련해 해명과 사과를 했다.

윤손하 소속사 씨엘엔컴퍼니는 17일 “최근 ‘SBS 8뉴스’에서 보도된 초등학생 폭력 기사 관련으로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면서도 “사실과 상당 부분 다르다. 악의적으로 편집돼 방송으로 나간 점은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피해자를 이불 속에 가두고 폭행했다고 알려진 내용은 짧은 시간 장난을 친 것이었으며, 폭행에 사용됐다고 보도된 야구 방망이도 플라스틱 장난감이었다고 해명했다. 바디워시를 먹였다고 알려진 것도 사실이 아니며, 단순히 피해 아이가 바나나 우유 모양을 한 물건을 아이들과 같이 확인하는 상황에서 살짝 맛을 보다가 뱉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윤손하는 담임교사 조치로 모든 학생이 있는 곳에서 아이들과 사과를 했고 이후 피해 학생을 포함한 아이들이 잘 지냈다”며 “하지만 피해 학생 부모와 잘 풀리지 않아 윤손하가 수차례 연락했으나 묵묵부답이었다”고 밝혔다.

윤손하는 소속사를 통해 “유명인이라는 제 직업이 이 문제에 영향을 미치도록 행동하거나 의도한 적은 없다”며 “아이들의 상처를 하루빨리 치유할 수 있게 노력하는 부모가 되겠다. 심려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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