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캡처방송인 유병재가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의 이른바 ‘캐리어 노 룩 패스’를 패러디해 화제인 가운데, 네티즌들이 재미난 반응을 보여 눈길을 끈다.
앞서 김무성 의원은 일본 일정을 마치고 23일 서울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마중 나온 수행원에 눈길도 안 주며 캐리어를 밀어 건넸고, 이 모습을 포착한 영상이 ‘노 룩 패스’라는 제목으로 확산됐다.
유병재는 24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방 행사 마치고 서울 가는 중”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유병재가 공항 문을 나오면서 스태프로 보이는 사람에게 자신의 캐리어를 굴려 전달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김 의원의 ‘캐리어 노 룩 패스’를 패러디한 것으로 해당 영상은 25일 오전 11시 현재, 17만 명이 넘는 네티즌들이 페이스북 ‘공감’을 누르는 등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유병재가 하고 싶다던 그 블랙코미디 바로 이런 것. 잘한다(fydf****)”, “유병재 적절한 풍자(soye****)”, “사진만 봐도 재밌는데(wjdr****)”, “촌철살인(jara****)”, “유병재 해석, 기가 막혀(hoyo****)”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유병재가 캐리어를 미는 실력이 김 의원보다 부족하다며 “포스가 느껴지지 않아(qlwu****)”, “유병재보다 김무성이 더 잘해(flas****)”, “유병재는 포스가 약하네(kwon****)”, “김무성 정도 굴리기 실력 보이려면 몇 년간 연습해야 할까(yile****)”, “자연스럽지 못해 김무성은 엄청 자연스러웠는데(붉****)”, “더 노력해야(마****)”, “이렇게 보니까 아무나 못 하는 거였네(커****)” 등 재미난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구체적으로 유병재의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해 웃음을 안긴다. 네티즌들은 “팔을 너무 많이 뻗어 밀어서 태가 안 산다(랄****)”, “패스 타이밍 김무성이 더 좋음, 문 뒤에서 패스하는데(울****)”, “스냅으로 밀어야지(프****)”, “가방이 반 바퀴 돌아갔다. 패스를 신경 썼다는 증거, 진정한 고수는 신경조차 쓰지 않을 수 있어야(우****)”, “유병재 부족해, 캐리어가 돌아갔음. 킹무성처럼 무회전으로 쭉 못가더라(adha****)” 등의 의견을 남겼다.
한편 노 룩 패스(no look pass)는 농구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를 속이기 위해 자기편을 보지 않고 다른 방향을 보면서 패스하는 기술 용어다. 농구 외에 축구 등 다른 종목에서도 자주 사용하는 기술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