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여행작가 손미나가 15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한 가운데, 그가 아나운서를 그만둔 이유에 눈길이 쏠린다.
1997년 KBS 24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했으나 2007년 퇴사해 여행작가로 전향했다.
손미나는 아나운서를 그만 둔 이유에 대해 "아나운서로 활동 할 당시 입사하자마자 인기를 얻기 시작했지만, 주7일 근무를 계속하며 지쳐가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2012년 KBS \'이야기쇼 두드림\'에서 "입사초기부터 4개 프로그램 MC로 발탁됐다. 새벽 3시에 기상해 아침 방송했고 이제 몸이 적응할 때 쯤 심야뉴스를 하게됐다"며 "\'도전 골든벨\' 할 땐 직접 운전해서 전국 곳곳을 다녔다. 녹화 시간만 9시간이었고 그 프로가 끝나면 심야 라디오 프로그램을 또 했다. 주 7일 근무했고 5년 정도 그렇게 살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친 몸을 달래기 위해 몰디브로 여행을 떠났고 그 곳에서 처음 만난 사람과 이야기를 하는데 일 이야기만 하고 있는 자신에게 "행복하냐?"란 질문을 받고 거짓말로도 행복하다는 말이 나오지 않는 것에 깨달음을 얻은 것이 변신의 시작이었다"고 작가로 변신하게된 계기를 설명했다.
현재 손미나는 여행작가는 물론 허핑턴포스트 편집인, 손미나앤컴퍼니 대표, 소설가로도 활동 중이다.
손미나는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각국을 여행하면서 겪었던 에피소드를 털어놓고 파란만장했던 인생사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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