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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법적 대응 못할 것” 자신하는 성희롱 BJ의 황당한 논리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4-12 15:53
2017년 4월 12일 15시 53분
입력
2017-04-12 15:44
2017년 4월 12일 15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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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방송에서 가수 아이유에게 입에 담지 못할 성희롱 발언을 하면서도 문제없을 것이라고 자신한 유튜버 A씨의 설명이 실소를 자아낸다.
문제의 방송에서 A씨는 "아이유가 좋으냐 반려견이 좋으냐?는 한 영상 시청자의 물음에 "당연히 아이유가 좋다"고 답한 뒤 그 이유를 설명하면서 충격적인 성희롱 발언을 했다.
그는 성희롱 발언을 한 후 이어서 "인생은 섹스니까...이해하잖아, 남자들이라면. 인생은 그런 거지"라고 말했다.
이에 다수의 시청자들이 고소당할 것이라고 지적하자 A씨는 "자꾸 고소처먹는다고 그러는데, 아이유가 나를 고소하면 그거 자체가 임마 영광이지. 왜냐하면 아이유랑 한번 만날 수 있잖아. 아이유랑 법적 공방을 펼칠수 있잖아"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아이유 누나가 좋아서 그랬는데 왜그러셨어요? 하면 아이유는 자기 좋다 그러는데 또 막상 처벌하기는 그렇고 봐줄거 아냐"라고 넘겨짚었다.
또 "봐주기도 봐주고 만나기도 하고 개이득이지. 내가 지금 아이유 안티여서 그런게 아니고 완전 극성 빠돌이여가지고 이러고 있는건데. 만약 아이유도 날 완전히 매장시키려고 그러면 아이유 이미지만 손상돼"라고 자기 마음대로 해석했다.
하지만 그의 예상과 달리 아이유 측은 12일 "해명을 하든 사과를 하든 선처는 절대 없을 것”이라고 못박으며 법적 대응이라는 초강수를 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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