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처 절대 없다” 아이유, 성희롱 발언 네티즌 고소…1월도 벌금형 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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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4월 12일 10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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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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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 측이 아이유를 상대로 성희롱 발언을 일삼은 네티즌을 고소할 뜻을 밝힌 가운데, 아이유가 과거 악성 댓글을 쏟아낸 네티즌 때문에 골치를 앓았던 사실이 재조명됐다.

아이유 소속사 페이브엔터테인먼트 측은 12일 언론을 통해 “아이유에게 성희롱 발언을 한 네티즌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네티즌의 발언이 차마 입에 담을 수 없을 정도로 수위가 높아 해명을 하든 사과를 하든 선처는 절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네티즌은 온라인 방송을 진행하는 도중 아이유를 향해 성희롱 발언을 내뱉는 등 도가 지나친 멘트를 쏟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유가 자신을 향해 온라인상에서 악성 댓글 및 허위사실을 유포한 네티즌들에게 강경한 태도를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1월 아이유 측은 언론을 통해 “아이유에 대한 인신공격성 악성·비방 게시글 및 댓글에 대해, 지난해부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채증 작업을 실시, 명예훼손 피해 사례를 수집하여 고소장을 제출하였고, 이 중 총 11건의 피의자에 대한 벌금형 처분이 확정되었다”라고 밝히면서 아이유에 대한 명예훼손 피의자 고소 처분 사례를 공개했다.

아이유는 지난 2015년에도 자신을 겨냥해 인신공격을 일삼는 악성 댓글 게시자(악플러)들을 무더기로 고소했다. 당시 아이유의 소속사는 언론을 통해 “2013년 악플러를 고소했지만 결국 선처했었다. 그때에 비해 악플의 강도가 심하다. 강력하게 임하겠다”라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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