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바뀐 목소리, 코미디 패러디 소재로 큰 웃음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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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4월 4일 15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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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SNL코리아 9’ 캡처
사진=tvN ‘SNL코리아 9’ 캡처
국민의당 대선후보로 유력한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의 목소리가 화제인 가운데, 뮤지컬배우 겸 방송인 정상훈이 ‘SNL9’에서 안철수 전 대표의 목소리를 패러디한 것이 재조명됐다.

앞서 안 전 대표는 지난달 25일부터 시작된 국민의당 전국순회경선에서 기존 부드러운 톤에서 성대를 긁는 듯한 중저음의 굵고 강한 톤으로 연설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정상훈은 지난 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SNL코리아 9(SNL9)’에서 안 전 대표의 달라진 목소리를 패러디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 ‘안찰스’로 분한 정상훈은 안 전 대표의 바뀌기 전 목소리를 흉내 내며 “반갑습니다 안찰스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최근 제 지지율이 많이 올랐습니다. 제 지지율처럼 SNL 시청률도 올라야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도 처음엔 나긋나긋했지만 목소리도 이제”라더니 갑자기 굵고 낮은 목소리로 “바뀌었습니다”라고 크게 소리쳐 보는 이를 폭소케했다. 정상훈 본인도 터지는 웃음을 참아가며 연기를 계속했다.

정상훈은 안 전 대표의 표정과 몸짓까지 똑같이 따라하며 “마지막으로 시청자 게시판에 탁재훈 씨가 재미없다는 글이 있는데 신동엽 씨로 바뀌었다. 신동엽 씨는 절대로 욕을 안 먹는다. 왜냐면 존재감이 없기 때문이다. 존재감이 없다면 신동엽 씨도 바뀌어야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최근 SNL9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자유한국당 홍준표 의원 등 대선후보를 잇따라 패러디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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