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 흡연 혐의 기소’ 차주혁, 인스타 비공개 전환…페라리·유럽여행·격투기 등 일상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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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3월 24일 14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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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혁 대마 흡연 혐의 기소

사진=차주혁 인스타그램
사진=차주혁 인스타그램
대마 흡연 혐의로 또 다시 구설에 오른 아이돌 출신 배우 차주혁(26·본명 박주혁)이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차주혁은 대마 흡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24일 오후 2시 직전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그의 최신 게시물은 19일 “썸데이”라는 글과 함께 올린 사진으로,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는 모습이 담겼다.

차주혁은 지난해 4월부터 인스타그램에 꾸준히 게시물을 올리며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주로 일상을 공개한 게시물들로 운동, 여행 중 찍은 사진과 동영상이 많다.

그는 한국은 물론 유럽에서 열린 뮤직 페스티벌 현장에서 인증샷을 찍어 올리는가 하면, 필라테스, 이종격투기 등 운동을 하는 모습, 담배를 피우는 모습 등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월 19일엔 “웨이팅 2년 #488”이라는 글과 함께 빨간색 페라리 차량에 탑승한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이용일 부장검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차주혁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차주혁은 지난해 3월 강모 씨(29·여·불구속 기소)로부터 담배 종이로 말아놓은 대마를 3개비 넘게 공짜로 받은 후 서초동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세워둔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차주혁은 지난해 8월엔 향정신성의약품인 케타민을 가방에 숨겨 캐나다에 들어가려다 현지 공항에서 적발돼 입국을 거부당하기도 했다. 검찰은 차주혁에 대해 마약 밀반출과 매수 혐의 등을 계속해서 수사 중이다.

차주혁은 2010년 데뷔한 혼성 아이돌그룹 ‘남녀공학’에서 ‘열혈강호’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다 성범죄 루머, 미성년 음주 논란 등에 휩싸인 뒤 2011년 팀을 탈퇴했다. 이후 그는 차주혁으로 이름을 바꾸고 연기자로 전향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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