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리 “화영 안좋은 소문 스태프들에게 일파만파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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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3월 14일 11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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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티아라가 ‘화영 왕따설’로 논란이 되던 시절 스타일리스였던 김우리 씨가 화영에게 문제가 있었음을 주장해 화영의 반발을 샀다.

김우리 씨는 13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 출연, ‘2012 티아라 왕따 사건’을 언급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제가 당시 티아라 스타일리스트 였다”고 밝히며 “나는 이들이 어떻게 픽업됐는지 다 아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숙소에서 일어난 일들 까지 다 알수는 없지만, 근황상 봤을 때 티아라 멤버들이 3~4년 동안 돈독하게 다져놨던 터전을 신인친구(화영)가 와서 적응 못했을 수도 있지만, 그 친구(화영)는 멤버들이 고생하면서 얻은 그런 것을 한꺼번에 받다 보니까 활동하면서 체계가 없었던 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위말하면 좀 버릇이 없고, 뭐 이런것들을 충분히 저희 스태프들도 다 느꼈기 때문에 그 폭로전에 대해서 제가 단호하게 말씀 드릴 수 있는 것은 티아라 잘못은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리 씨는 “미용실에서 머리 감겨주고 이런 일을 하는 친구에게 샴푸라고 이름을 불렀다 한다”며 “예를 들어 '헤어 메이크업 언니' 이렇게 부르는게 아니라, '샴푸, 가자' 이런식으로 부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래서 스태프들에게 안좋은 소문이 일파만파 퍼졌다. 티아라 멤버들은 사장님이 ‘함구하라, 말이 커진다’그러니까 오히려 말을 많이 안했었다. SNS도 안하고 그랬었다”고 덧붙였다.

김우리씨의 이같은 발언에 화영은 즉각 반발했다. 배우로 활동 중인 류화영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우리 선생님. 효민 언니랑 친한 거 아는데요. 없는 이야기 지어내지 마세요"라고 글을 남겼다. 그는 김우리 씨가 티아라 멤버들과 찍은 사진을 덧붙이며 "김우리 선생님 알았으니까 그만 지어내세요"라며 재차 반박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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