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승돌’ 2PM, 데뷔 후 잦은 부상사고…준수 무릎·준호 허리 부상 이어 준케이 팔꿈치 손가락 골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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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27일 15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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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 준케이 팔꿈치 손가락 골절

사진=동아닷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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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2PM 멤버 준케이가 콘서트 도중 무빙카(이동 무대)에서 추락해 팔꿈치, 손가락 등이 골절되는 사고를 당했다. 덤블링 등 아크로바틱 안무로 유명한 2PM 멤버들은 그동안 무대 안팎에서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해 팬들의 걱정을 샀다.

지난 2008년 9월 당시 2PM 멤버였던 박재범은 SBS ‘인기가요' 사전 녹화 중 무대에서 미끄러지면서 팔목 뼈에 금이 가 한동안 깁스를 한 채 무대에 올랐다. 박재범은 2009년 2PM을 탈퇴해 현재는 솔로로 활동 중이다.

2010년 5월엔 준수가 KBS2 ‘뮤직뱅크’ 생방송 직후 심한 무릎 통증을 호소에 병원으로 후송됐다. 준수는 무릎 연골과 인대가 손상돼 깁스를 하고 목발에 의지해야 했으며, 2PM은 준수가 빠진 채 한동안 5인조로 활동했다.

준수가 무릎 부상을 당한 지 며칠 만에 찬성이 SBS ‘인기가요’ 녹화 후 복통을 호소하며 쓰러지는 사고도 발생했다. 당시 찬성은 병원에서 장염 진단을 받았다.

무릎 부상 후 회복에 전념하던 준수는 몇 개월 뒤인 2010년 9월 또 다시 부상으로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준수는 숙소에서 손가락을 베이는 부상을 당해 10바늘을 꿰매는 봉합수술을 받으면서 당시 한류 드림콘서트 공연에 불참했다.

2011년 9월엔 택연이 다리 부상으로 목발을 짚고 등장해 팬들의 걱정을 샀다. 택연은 바쁜 일정 등으로 무릎에 무리가 가 통증이 있다면서도 무대에 서는 투혼을 발휘했다.

택연은 또한 2012년 6월엔 부상으로 어깨에 철심을 박는 수술을 했다고 밝혔으며, 그해 11월엔 준호가 중국 콘서트를 앞두고 리허설 도중 심각한 허리 부상을 당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준호는 2013년 12월엔 영화 ‘협녀:칼의 기억’ 촬영을 위해 무술 연습을 하던 중 칼에 손가락을 베는 부상을 당했고, 2014년 9월엔 준케이가 콘서트를 앞두고 밤샘 연습을 하다 쇄골 부상을 당해 치료를 받은 바 있다.

준케이는 이어 지난 26일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PM의 공연 도중 무빙카에서 추락하면서 오른쪽 팔꿈치와 오른손 네 번째 손가락이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다. 소속사 측은 현재 준케이의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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