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 다중인격’, 관객 홀렸다…주말 1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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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24일 13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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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맥어보이가 주연한 영화 ‘23 아이덴티티‘의 한 장면.
사진제공|UPI코리아
제임스 맥어보이가 주연한 영화 ‘23 아이덴티티‘의 한 장면. 사진제공|UPI코리아
23개의 다중인격이 관객을 사로잡고 있다.

영화 ‘23 아이덴티티’가 22일 개봉 이후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는 물론 좌석점유율에서도 돋보이는 성적을 내고 있다. 24일부터 26일까지 개봉 첫 주말 흥행 1위 자리도 예약했다.

‘23 아이덴티티’는 23일 651개 스크린에서 13만788명을 동원했다. 박스오피스 2위인 ‘재심’이 모은 7만6864명 보다 두 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이로써 ‘23 아이덴티티’ 누적관객은 26만8070명이 됐다.

특히 ‘23 아이덴티티’는 좌석점유율에서도 눈에 띄는 기록을 보이고 있다. 실제 상영관을 채우는 관객의 비율이 같은 시기 개봉한 영화들과 비교해 월등히 높다는 의미다. 23일 기준 32.7%로, ‘재심’의 12.9%를 크게 앞질렀다.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도 문제없는 분위기다. 24일 오전 11시 현재 22.9%의 예매율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위인 ‘재심’은 15.3%이다.

‘23 아이덴티티’는 23개의 인격을 가진 주인공 케빈이 3명의 소녀를 납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선과 악으로 분류될 만한 다양한 인격이 서로를 지배하고, 그 갈등에서 만들어지는 새로운 사건을 그린다.

무엇보다 다중인격 주인공을 맡은 배우 제임스 맥어보이의 연기가 관객의 감탄을 자아내면서 빠르게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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