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탬버린’ 조권, 장서희와 듀엣무대 “원더걸스 리더 될 뻔했던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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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10일 09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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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net 방송화면
사진=Mnet 방송화면
가수 조권과 장서희가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9일 방송한 Mnet ‘골든 탬버린'에서는 조권이 장서희와 함께 비욘세의 ‘크레이지 인 러브(Crazy in love)’를 열창했다.

조권과 장서희는 지난 2001년 ‘영재 육성 프로젝트 99%’에 함께 출연하며 지금까지 우정을 이어왔다. 조권은 “원더걸스 리더가 될 뻔했던 친구”라며 장서희를 소개했다.

무대 위에서 두 사람은 파워풀한 안무와 가창력으로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장서희는 소울 충만한 매력적인 보이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장서희는 이날 방송에서 무대에 오르지 못할까봐 불안해하다가 흥카드로 조권과 준비한 무대에 오를 수 있다는 말에 기뻐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조권은 “무대에 목말라 있는 친구”라며 “가수 준비를 오래 하다가 오랜만에 무대에 서서 감동”이라고 설명했다.

흥 평가단의 점수는 96점으로 이날 무대 중 가장 높은 점수였다.

방송 다음날인 10일 조권은 인스타그램에 장서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이번 비욘세 무대에서 흥카드로 함께한 16년 지기 가족 같은 친구 서희 와 함께 무대를 하게 되어 너무 행복했다”며 “가수의 꿈을 가지고 13살 초등학교 6학년 때 만나 그 누구보다 우여곡절도 많았고 무대에 정말 서고 싶은 그 열정과 마음이 16년 후 변함없는 마음으로 서로 친구에게 큰 선물을 준 것 같아 뿌듯하고 자랑스럽다. 이번 저의 무대를 더 빛내준 친구에게 감사를”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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