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세’ 존 허트는 누구? ‘설국 열차’ 출연…영국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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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국열차 존 허트 포스터
사진=설국열차 존 허트 포스터
영화 ‘설국 열차’로 국내에도 친숙한 영국 유명 배우 존 허트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77세.

27일(현지시각) 영국 BBC 등에 따르면 2015년 췌장암 진단을 받은 존 허트는 그해 10월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작년부터 건강이 나빠지기 시작해 활동을 중단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 열차’에서 꼬리칸 지도자 역할로 국내에도 친숙한 존 허트는 영화 ‘에일리언’ 등에 출연하며 활약한 배우다.

영국 더비셔 체스터필드 출신인 존 허트는 왕립 극예술 아카데미에 장학생으로 입학하는 등 어릴 적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존 허트는 영화 ‘엘리펀트 맨’ 등 지난 60년 간 120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존 허트는 ▲1976년 제29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1979년 제36회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1979년 제32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 ▲1981년 제34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등을 수상했다. 2012년엔 제65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공로상을 수상했다. 미국 아카데미 상 후보에 오르며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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