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철강·아진산업, 통 큰 직원 복지로 화제 “무섭게 퍼주는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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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월 15일 15시 01분


사진=KBS 제공
사진=KBS 제공
신화철강과 아진산업이 방송에서 뛰어난 복지제도를 가진 중소기업으로 소개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15일 방송한 KBS1 교양 프로그램 ‘사장님이 미(美)쳤어요’는 신화철강과 아진산업을 매력적인 중소기업으로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아진산업은 총 800여 종의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국내 대표 자동차 기업의 제 1 협력사다. 지난해 달성한 매출은 9500억 원으로 전 세계에 12개 계열사를 두고 있으며, 매년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방송은 아진산업의 성장 비밀로 ‘특별한 사장’을 꼽았다. “기업의 가치가 곧 직원의 가치”라고 강조했던 사장은 IMF 위환위기 등 어려운 순간에도 단 한 명의 직원도 해고하지 않았다는 것.

이 같은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직원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고, 그 결과 대기업 수준의 연봉, 28종 명절 선물, 공짜 해외여행 등 ‘통 큰 복지’를 제공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방송은 신화철강은 독특한 마케팅으로 포화상태였던 철강 시장을 뚫으며 IMF 위기도 기회로 삼은 회사라고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신화철강의 여성 사장은 여성 불모지였던 철강 시장에서 끈질기게 도전했고, ‘철강종합백화점’이라는 타이틀과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내세우며 철강 시장에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신화철강 사장은 직원들에게 풍요로운 문화생활 지원은 물론 직원 가족과 모임을 함께하는 등 ‘직원은 가족’이라는 경영철학을 제시했다고 한다.

스튜디오 녹화에 앞서 개그맨 강성범은 일일 비서로 신화철강을, 배우 박재민은 사장 막내아들이 돼 아진산업을 방문했다. 강성범은 “무섭게 퍼준다”며 “신화철강 사장 밑에서 일해보고 싶다”고 칭찬했다. 박재민도 “무서운 걸로 따지면 우리 사장도 밀리지 않는다”며 “아진산업은 가족, 애인보다도 더 기다려주는 ‘고무신 정신’의 기업”이라고 극찬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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