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광팬’ 가수 김광진 “염경엽 감독 마음 고생 많았다…우승하는 그 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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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0월 18일 10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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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준플레이오프 3차전 넥센히어로즈와 두산베어스 경기에서 시구에 나선 김광진. 스포츠동아DB
2015년 준플레이오프 3차전 넥센히어로즈와 두산베어스 경기에서 시구에 나선 김광진. 스포츠동아DB
넥센 히어로즈의 ‘광팬’인 작곡가 겸 가수 김광진이 염경염 감독의 사퇴 발표 이후 “우리 선수들은 다시 도전할 것”이라며 여전한 애정을 보냈다.

김광진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 한해 넥센히어로즈와 함께 너무 행복했다”는 글을 남겼다.

그는 “염경엽 감독도 마음고생 많이 한 것 같은데 그 동안 수고 많았다”는 말로 그의 사퇴를 아쉬워하면서도 “하지만 우리 선수들은 다시 도전할 거다. 어려운 형편이지만 실망하지 않고 또 도전할 것”이라며 넥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히어로즈가 우승하는 그날까지 경기장을 찾을 것”이라고 덧붙인 김광진은 “김웅빈을 마지막 타석에 세운 염경업 감독은 ‘네가 앞으로 우승을 만들어라’하고 말하는 것 같았다”며 넥센의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염경엽 감독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패한 뒤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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