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현과 결별’ 지코, ‘라디오스타’ 발언 보니…“공개 연애, 당연히 조심스러울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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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9월 27일 09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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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그룹 블락비 지코(우지호·24)와 걸그룹 AOA 설현(김설현·21)이 결별한 가운데, 지코가 설현과의 열애에 대해 언급했던 발언도 재조명받았다.

지코는 설현과 열애 중이던 지난 8월 3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갑작스런 기사에 놀랐다”, “설현에게 그냥 호감이 갔다”며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특히 그는 설현과의 열애와 관련된 질문에 조심스럽게 답하며 설현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열애설 보도에 놀라지 않았냐는 MC들의 질문에 “‘(지인들이)너네 (사진) 찍혔다더라’라고 말해줘 이미 알고 있었다”며 “언젠간 (기사가) 나겠구나 생각은 했는데 그렇게 갑작스럽게 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지코는 연인인 설현의 어느 면에 ‘심쿵’했느냐는 질문에는 “알고 지내던 선후배 사이였는데 조심스레 연락하며 지냈다”면서 “이유는 설명하기 힘든데 호감이 가더라”라는 말로 두 사람 사이가 발전하게 된 과정을 전했다.

이 과정에서 윤종신은 “평소의 지코와는 다르게 조심스러워하는 게 보인다”고 말했고, 지코는 “당연히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 거 같다”며 상대방 배려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함께 출연한 쌈디는 “공개 연애는 여성분이 더 힘들다”고 거들었고, 지코는 “모든 부분에 있어서 조심해야 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27일 스포츠동아 단독 보도에 따르면 올해 3월 교제를 시작한 설현과 지코는 가요계 공식 선후배 커플이 된 후 세간의 관심에 부담을 느끼고 최근 결별했다.

스포츠동아는 이날 여러 연예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두 사람이 열애 보도 후 자신들에게 쏟아진 사람들의 관심에 크게 부담감을 느꼈고, 결국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결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블락비 지코 소속사 세븐시즌스 측은 “최근 두 사람이 개인적 사정으로 결별한게 맞다. 자세한 내용은 사생활이라 언급이 어렵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설현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역시 “주위의 지나친 관심 등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관계가 소원해져 결별하게 됐다”고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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