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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의 화신’ 공효진, 조정석에 ‘짝사랑 끝’ 알리며 기습키스 “이제 여한이 없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9-02 13:54
2016년 9월 2일 13시 54분
입력
2016-09-02 13:49
2016년 9월 2일 13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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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질투의 화신’ 캡처
‘질투의 화신’ 공효진이 조정석에게 기습키스했다.
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4회에서 표나리(공효진 분)는 이화신(조정석 분)에게 ‘3년 짝사랑’의 끝을 알리며 기습키스를 했다.
이화신은 유방암에 걸려 자신이 더 이상 남자가 아닌 것 같다는 복잡한 마음을 털어놓다가 표나리에게 “키스해도 돼?”라고 유혹해놓고 표나리가 “좋다”고 답하자 “대답만 들으면 된다”며 키스를 하지 않았다.
기분이 상한 표나리는 이화신의 따귀를 때리고 나가 한참동안 돌아오지 않았다. 이화신은 표나리가 걱정돼 나갔다가 병원 로비에서 표나리를 만났고, 표나리에게 역으로 기습키스를 당했다.
표나리는 이화신에게 기습키스 후 “키스하고 안하고는 내 마음대로다. 기자님 마음대로 아니다”고 말했다.
또 “이런 내가 미친 것 같겠지만 아무리 짝사랑이라도 3년 넘게 품은 마음을 손 한 번 못 잡아보고 끝내는 것도 아닌 것 같다. 이제 여한이 없다. 그리고 여자 마음 갖고 그렇게 장난치는 것 아니다”라며 당돌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화신은 “아까는 내가...”라며 변명하려 했지만 표나리는 “아까 정나미 제대로 떨어졌다. 해보니까 별 것도 아니네”라며 먼저 병실로 들어갔고, 이화신은 자신의 입술을 만지며 묘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한편 ‘질투의 화신’은 질투라곤 몰랐던 마초 기자 이화신과 재벌남 고정원이 생계형 기상캐스터 표나리를 만나 질투로 스타일이 망가져 가며 애정을 구걸하는 양다리 로맨스다. 매주 수·목 밤 10시 방송.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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