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드라마서 하차’ 유인나, tvN ‘도깨비’ 대본 리딩 현장 포착…여전한 청순 미모 ‘눈길’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9월 1일 09시 30분


코멘트
사진=화앤담픽처스 제공
사진=화앤담픽처스 제공
중국 드라마 ‘상애천사천년 2:달빛 아래의 교환’(相愛穿梭千年)에서 하차한 배우 유인나의 드라마 ‘도깨비’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돼 눈길을 모은다.

1일 케이블TV tvN 새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신(神)-도깨비’(극본 김은숙·연출 이응복, 이하 ‘도깨비’) 측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비즈니스센터에서 공유 이동욱 김고은 유인나 육성재 김성겸 박희본 황석정 이엘 등 ‘도깨비’ 전 출연진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여 첫 대본 리딩을 진행했다.

‘도깨비’는 중국 드라마 ‘상애천사천년 2’에서 결국 하차한 유인나의 국내 활동 재개 작품이라 관심을 모았다.

이날 유인나는 청바지에 블라우스 차림으로 변함 없는 미모를 드러내 눈길을 모았다. 철없이 사는 것을 미덕으로 여기는 치킨집 주인 써니 역을 맡은 유인나는 툭툭 던지는 심드렁한 대사를 제대로 소화해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지난달 31일 유인나는 3분의 2 이상 촬영을 마친 중국 후난위성TV의 28부작 드라마 ‘상애천사천년 2’에서 최종 하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목받았다.

CJ E&M은 이날 후난TV가 유인나와 협의 하에 그의 드라마 하차를 결정했다며, 현지 사정으로 일정이 지연돼 유인나의 스케줄과 맞지 않아 하차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전했다.

유인나의 중국 드라마 하차설은 최근 꾸준히 언급돼 왔다. 한국이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배치를 결정하면서 중국이 한류 콘텐츠에 대해 보복을 가할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됐기 때문. 드라마 3분의 2 분량의 촬영을 마친 유인나가 결국 석연치 않은 이유로 하차하면서 당분간 중국의 ‘사드 보복’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태양의 후예’를 통해 호흡을 맞췄던 김은숙 작가-이응복PD의 재회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도깨비’는 운명과 저주 그 어디쯤에서 만나게 된, 지키려는 자 도깨비와 데려가는 자 저승사자의 신비롭고 슬픈, 이상하고 아름다운 일상의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갓(god) 로맨틱코미디 드라마다. 공유, 김고은, 유인나, 이동욱, 육성재 등이 출연한다. 12월 첫 방송 예정.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