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정’ 한지민 “혼자 여자라 걱정 앞섰는데…송강호, 격려 많이 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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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8월 4일 14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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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밀정 포스터
사진=밀정 포스터
배우 한지민이 “배우 분들이 남자처럼 대해주셔서 오히려 편하게 촬영했다”면서 ‘밀정’ 촬영 소감을 전했다.

한지민은 4일 압구정 CGV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현장에 가면 혼자 여자라서 외로울거라 걱정이 앞섰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지민은 “함께 출연한 분들이 또래 분들이라 생각보다 빨리 돈독하게 친해진 것 같다”면서 “특히 송강호 선배님이 격려를 많이 해주셨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지운 감독님과 벌써 4번째 작품”이라고 밝힌 송강호는 “(감독님은) 독창적인 캐릭터 창출 능력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면서 “일제강점기의 소재는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다뤄진 소재다. 당시 혼란한 시대의 관점이 다른 작품들과는 차별점이 있었던 것 같다”고 총평했다.

공유는 “(부산행 흥행이) 예상치 못한 일들이라 주변에서 축하를 많이 받았다”면서 “부산행에서는 부산행 기차를 탔다면 밀정에서는 경성행 기차를 탔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리더로서 흔들리지 말아야하는 냉철한 모습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화 ‘밀정’은 실존 인물들을 토대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세계 4대 영화제에 꼽히는 베니스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송강호와 공유의 첫 만남으로 관심이 모인다. 9월 개봉.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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