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륙작전 관객수 이틀연속 1위 …홍준표“명량보다 훨씬 낫다”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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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7월 29일 11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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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평론가들이 혹평한 영화 인천상륙작전이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인천상륙작전은 입장 관객수에서 앞서 개봉한 부산행을 이틀연속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29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천상륙작전'은 개봉 첫날인 27일 하루에 관객 46만4379명을 동원한데 이어 28일에도 35만4461명을 끌어모아 이틀연속 부산행을 앞지르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인천상륙작전의 누적 관객수는 83만 1534명이다.
이는 평론가들의 혹평을 딛고 거둔 성과라 주목된다. 대중에 영향력이 큰 유명 영화평론가 이동진은 최근 이 영화에 별 1개(5개 만점)를 부여했다. 다른 평론가들의 반응도 대체로 비슷하다. 29일 네이버의 기자전문가 평점은 3.41(10점 만점)으로 일반관객 8.62와 큰 차이를 보인다.

이 영화와 관련해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6·25참상을 리얼하게 그린 보기 드문 수작이었다”며 “이정재 씨의 압도하는 연기도 일품이었고 긴박감 넘치는 스피디한 흐름도 근래 보기 드문 압권이었다”고 극찬했다.
홍 지사는 “명량보다 훨씬 잘 만든 작품”이라며 관람을 권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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