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진이 언급한 박승대 “내가 후배들에게 매몰차게 대한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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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7월 28일 11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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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승대/라디오스타 캡처
사진=박승대/라디오스타 캡처
개그맨 이용진이 27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 “박승대에게 대드는 사람은 오직 나뿐”이라고 밝혀 ‘박승대’에게 누리꾼들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박승대는 단국대학교 무역학 학사로 1986년 KBS 4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KBS 쇼! 행운열차 ▲KBS 유머 1번지 ▲SBS 쇼 비디오 쟈키 ▲SBS 웃찾사 등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사부님 사부님 ▲각시탈 형래와 깨비깨비 도깨비 ▲흑기사 형래와 광대들 ▲황금탈 형래와 땡초도사 ▲007 폭소대작전 등에 출연하며 영화에도 얼굴을 비췄다.

현재는 2005년 설립한 스마일매니아 대표로 머물며 후배 양성에 힘쓰고 있다. 소속 개그맨 14명과 노예계약 분쟁을 겪기도 한 박승대는 2008년 SBS ‘좋은아침’에 출연해 “후배에게 매몰차게 대한 것은 조금이나마 빨리 성공시키고자 싶은 마음에서였다”면서 “내가 살아오면서 실패한 길은 죽어도 후배들에 물려주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동료 개그맨 김구라는 이날 라다오스타에서 박승대를 높게 평가했다. 그는 “다른 개그맨들은 자기가 개그를 하면서 후배들을 키웠다”면서 “그분은 오로지 후배들 키울 때는 자기는 뒷전에 빠져서 지원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박승대를 언급한 이용진은 H.O.T.에 관심이 많은 김구라에게 “혹시 멤버로 들어가고 싶으신건 아니죠?”라고 말하는 등 웃음을 선사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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