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강심장’ 다시 뛴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7월 20일 06시 57분


2013년 종영한 연예인들의 집단 토크쇼 ‘강심장’이 가을께 부활할 전망이다. 사진출처|SBS 방송화면 캡처
2013년 종영한 연예인들의 집단 토크쇼 ‘강심장’이 가을께 부활할 전망이다. 사진출처|SBS 방송화면 캡처
가을께 부활…이르면 추석 특집

연예인들의 집단 토크쇼 ‘강심장’(사진)이 부활한다.

19일 SBS 관계자에 따르면 2013년 종영한 토크프로그램 ‘강심장’이 가을 방송을 목표로 현재 제작진이 한창 기획 중이다. 이르면 추석 특집으로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구체적인 방송일정과 진행자 등 세부 내용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강심장’의 연출자였던 박상혁 PD가 다시 새롭게 연출을 맡아 함께 프로그램을 이끌고 갈 스태프를 모으는 등 팀을 꾸리고 있다. 박 PD는 현재 연출 중인 ‘보컬전쟁-신의 목소리’ 마지막 방송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강심장’을 준비할 예정이다.

‘강심장’의 부활로 연예인들의 집단 토크프로그램이 다시 인기를 끌 수 있을지 관심이 높다. 2009년부터 4년 동안 방송한 ‘강심장’은 20명의 연예인들이 함께 출연해 토크 대결을 벌인 프로그램으로, 강호동과 이승기가 진행자로 나서 화제를 모았다. 당내 인기스타들이 총출동해 벌이는 입담 대결이 남다른 재미를 안겼다. 토크 사이사이 스타들의 장기자랑도 프로그램의 볼거리 중 하나였다.

2011년 강호동이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뒤 이승기가 단독으로 진행하다 신동엽과 이동욱이 이어 2012년부터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이후 2013년 2월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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