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김보성, 女배우 성추행 루머 언급 “시시콜콜 설명, 대인배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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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7월 14일 08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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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캡처
사진=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캡처
배우 김보성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성추행 루머를 해명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김보성, 가수 도끼(이준경), 그룹 유키스 출신 동호, 모델 주우재가 출연한 ‘내 인생, 턴~업!(Turn~up!)’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김보성은 “성추행 루머가 있었는데”라는 질문에 “내가 아닌 다른 배우”라고 해명했다.

앞서 지난해 7월 김보성은 증권가 정보지(찌라시)를 통해 자신의 주연작인 영화 ‘사랑은 없다’ 촬영장에서 벌어진 여자배우 성추행 사건 가해자로 지목됐으나, 이후 찌라시의 내용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김보성은 “그게 허위 찌라시 유포로 김보성이다라고 난 적이 있다”며 “억울한 일이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전에 (내가)깡패 두목으로 부하만 3000명이 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영화(성추행 사건) 이야기는 명백하게 지금도 다른 배우끼리 재판이 진행 중에 있다. 찌라시가 나와서 강경 대응해 유포자가 검찰에 넘어가 있다. 그걸 시시콜콜 설명하는 것도 대인배의 모습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김보성은 하지만 “편집할까요?”라는 질문에 살짝 동요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렇게 길게 말한 게 대인배 같지 않잖아”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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