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현, 20대 트로이카 ‘설혜수’ 바통 잇는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6월 21일 06시 57분


가수 겸 연기자 설현. 동아닷컴DB
가수 겸 연기자 설현. 동아닷컴DB
걸그룹 출신 연기·광고 인기몰이
혜리·수지 이어 차기작 출연 임박

이제는 설현(사진)의 차례다.

20대의 새로운 트로이카 ‘설혜수’의 주인공인 혜리와 수지가 안방극장에 잇따라 모습을 드러내면서 설현의 행보에도 시선이 쏠린다. 설혜수는 설현과 혜리, 수지를 함께 이르는 말로, 21∼22세의 비슷한 또래인 이들은 걸그룹 출신으로 연기자와 광고 모델로도 큰 주목을 받는 공통점이 있다.

혜리는 16일 종영한 SBS 드라마 ‘딴따라’에서 활약했고, 수지는 7월6일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난다. 설현은 현재 다양한 작품으로부터 출연제안을 받으며 차기작을 고르고 있다. 실제로 하반기 방영예정인 한 드라마 출연 제의를 받고 논의하다 출연을 최종 고사했다. 지난해 드라마 ‘오렌지 마멀레이드’와 영화 ‘강남 1970’, 개봉을 앞둔 ‘살인자의 기억법’ 등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가 모아지기도 했지만, 설현은 새로운 작품을 찾기로 했다. 현재 설현은 여러 드라마 제작사로부터 출연제안을 받아둔 상태라 조만간 차기작 소식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설혜수’가 안방에서 릴레이로 펼칠 활약에 기대가 커진다.

올해 뜨겁게 주목받기 시작한 ‘설혜수’의 활약은 혜리가 가장 먼저 끊었다. 올 초 tvN ‘응답하라 1988’을 통해 스타덤에 오른 그는 16일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에서 생활형 캐릭터의 뛰어난 소화력을 보여줬다.

혜리의 뒤를 이어 7월6일 수지가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로 ‘구가의 서’ 이후 3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한다. 지난 3년간 수지를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과 그의 위치가 상승한 만큼 ‘태양의 후예’ 이후 중국과 동시 방송하는 두 번째 드라마로서 이에 맞는 성과를 거둘지 관심이 모아진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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