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그룹 포미닛의 해체설이 제기된 가운데 최근 멤버 남지현이 남긴 사진이 이를 암시한 것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최근 남지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의 일부분을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남지현이 올린 책 구절은 “당신의 노래에 구원을 받는 사람이 있어요. 그리고 당신이 만들어낸 음악은 틀림없이 오래오래 남습니다”라는 내용이다.
이어 “아무튼 틀림없는 얘기이니 마지막까지 꼭 그걸 믿어주세요. 마지막의 마지막 순간까지 믿어야 합니다”라는 내용이 이어진다.
또한 “아, 그런 건가. 지금이 마지막 순간인가. 그래도 나는 꼭 믿고 있으면 되는 건가. 내 음악 외길이 쓸모 없지는 않았다는 것을 끝까지 믿으면 되는 건가. 그렇다면 아버지, 나는 발자취를 남긴 거지? 실패한 싸움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뭔가 발자취를 남긴 거지?”라는 구절도 들어있다.
이에 일부 누리꾼은 ‘마지막’이라는 책의 구절이 해체설이 제기된 포미닛의 상황과 들어맞는 부분이 있다며, 남지현이 이를 암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내고 있다.
한편 이날 한 매체는 포미닛이 7년만에 해체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포미닛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포미닛의 현아와 재계약을 맺었지만, 나머지 허가윤, 전지윤, 남지현, 권소현 등과는 계약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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