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강인, 음주 교통사고…“사고 후 도주 여부 수사 중”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5월 24일 19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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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강인(본명 김영운·31·사진)이 음주 교통사고를 내 경찰이 수사 중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4일 오전 2시경 강 씨가 자신의 벤츠 승용차로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편의점 앞 가로등을 들이받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가로등이 부서져있다”는 편의점 주인의 신고를 받아 출동했고, “강인이 운전한 것 같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확보했다. 강 씨는 사고 직후 현장을 떠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강 씨는 이날 오후 1시경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경찰의 음주측정 결과 강 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0.05%)을 넘긴 0.071%였다. 이는 사고 발생 11시간 만에 측정한 수치여서 사고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는 이보다 더 높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후 도주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강 씨는 2009년 10월에도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낸 바 있다.

이지훈기자 easyh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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