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작 의혹’ 조영남 소속사 대표, 검찰 소환돼 11시간 강도 높은 조사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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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5월 24일 08시 18분


사진=조영남/동아DB
사진=조영남/동아DB
가수 겸 화가 조영남 씨의 그림 ‘대작(代作) 의혹’과 관련해 조영남 씨의 소속사 대표 겸 매니저가 검찰에 소환돼 강도높은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춘천지검 속초지청은 23일 오전 조영남 씨 소속사 미보고엔터테인먼트 장모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약 11시간 동안 강도높은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장 씨를 상대로 무명화가 송모 씨의 대작 여부와 대작 그림의 판매 여부에 어느 정도 관여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번 주 안에 장 씨를 추가 조사할 예정이며, 주변인 조사를 마무리한 후 조영남 씨를 소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조영남 씨 소속사 대표 장 씨는 이날 오후 MBC ‘리얼스토리눈’의 ‘조영남 대작 스캔들, 관행인가 예술인가’ 편에서 조영남 씨가 이번 ‘대작 의혹’ 충격으로 말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장 씨는 “조영남이 지금 인터뷰를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아느냐”라며 “충격으로 말을 못한다. 위트 있는 조영남이 정신이 멍해 있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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