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정우성, ‘셀피 바보’ 인정…인스타그램 보니 “얼굴 진짜 막 써” “셀피 처음 찍는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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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5월 17일 12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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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우성 인스타그램
사진=정우성 인스타그램
‘비정상회담’에 출연한 배우 정우성이 셀피(자기촬영사진)를 못찍는 ‘셀피 바보’임을 인정했다.

16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 MC 전현무는 정우성에게 “잘생긴 얼굴로 셀피를 못 찍는다고 들었다”라며 “‘그 얼굴 그렇게 쓸 거면 나 줘’라는 댓글이 많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우성은 “가져가세요, 드릴게요”라며 쿨하게 대답했다.

이어 공개된 정우성의 셀피를 본 전현무는 “이게 뭐냐, 윤종신인 줄 알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대체 어느 정도이기에? 정우성의 인스타그램 속 셀피를 모아봤다.

초창기 셀피를 보면 정말 “그 얼굴 달라”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지난해 5월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 공항에서 찍었다는 셀피를 보면 초췌함이 가득한 얼굴로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다. 한 팬은 댓글로 “셀피 처음 찍은 사람의 표정”이라고 적었다.

2015년 6월 올린 셀피에서는 환하게 미소짓고 있는데, 카메라의 각도 때문에 ‘턱살’이 접힌 것처럼 보인다. 팬들은 그의 셀피 실력에 웃음을 터뜨리면서도 “주름도 멋있네요”라고 했다.

‘비정상회담’에서 공개된 셀피도 단연 돋보인다. 지난해 10월 게시물인 이 사진은 모바일 메신저 캐릭터 옆에서 정우성이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정우성의 다양한 셀피를 접한 팬들은 “얼굴 그렇게 쓰지 마요”, “셀피 찍지 말고 찍어달라고 하세요”, “얼굴 진짜 막 쓴다. 그 얼굴 나 줬으면…”이라고 안타까움이 섞인 조언을 건네면서 “그래도 점점 발전하고 있다”, “점점 각도의 중요성을 깨닫고 있다”라고 응원했다. 그러면서 “어쨌든 뭘 해도 잘생겼다”라는 한결같은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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