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비·김태희, 2박3일 가족동반 제주도 여행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5월 17일 06시 57분


가수 비-연기자 김태희(오른쪽). 동아닷컴DB
가수 비-연기자 김태희(오른쪽). 동아닷컴DB
비 아버지와 김태희 친척 합류
지인과 함께 골프 치면서 휴식


‘공개연인’ 가수 비와 연기자 김태희가 제주도에서 행복한 휴가를 보내고 있다.

16일 한 연예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은 15일 2박3일간 제주도 여행을 떠났다. 제주도에 살고 있는 비의 지인의 집을 찾아 여행을 즐기고 있다. 이 관계자는 “두 사람이 오랜만에 여행을 떠났다. 두 사람의 가족들도 합류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비의 소속사 측에 따르면 비의 아버지와 김태희의 친척 1명이 여행에 합류했다. 두 사람이 가족 동반여행을 떠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각에서는 결혼을 위한 상견례 자리가 아니냐는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비와 김태희의 소속사 측은 “김태희의 부모는 동행하지 않았다. 해외 투어 중인 비에게 며칠 여유가 생겼고, 때마침 김태희도 쉬고 있어 여행을 떠난 것”이라며 “비가 최근 골프를 취미로 배워 제주에서 가족 및 지인들과 함께 골프를 치면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이 오붓하게 데이트하는 모습은 현지 주민들에게 목격되기도 했다. 한 목격자는 “사람이 많이 몰리는 관광지가 아니라 조용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에서 편안하게 데이트를 했고, 누가 봐도 행복한 커플이었다”고 말했다.

비와 김태희는 줄곧 결혼설에 휩싸일 정도로 팬들의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고 있는 커플이다. 이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이루고자 하는 목표에 다다른 다음 결혼을 계획할 것으로 알려졌다.

비 측 관계자는 “개인적인 여행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지 못 한다”며 “여행을 다녀온 후 예정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올해 12월까지 일정이 꽉 차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해외 투어를 진행 중인 비는 17일 제주에서 돌아와 말레이시아, 일본 등에서 펼치는 공연을 준비한다. 21일 말레이시아에서 ‘2016 레인 더 스콜 인 말레이시아’ 무대에 오른다. 김태희는 지난해 드라마 ‘용팔이’를 끝내고 차기작을 고르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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